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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블로그 포스팅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최대한 짬을 내어 많이 써내려가고 싶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글은 회계사 1차 경영학 시험에서 16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재무관리라는 과목이다.


아마 공부방법이라기보다는 실패담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왜냐하면 1차 재무관리는 2년 동안 2문제 밖에 안틀렸지만, 2차 재무관리에서 2번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이 친구처럼 공부하는 방법은 순전히 1차용으로는 적합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먼저 경험담을 써보면,


15년 초시 당시 재무관리 기본강의를 듣고 느낀 점은 '뭘배운거지..?' 라는 느낌이었다.


내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컴팩트를 지향하는 강사를 들으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의 진도를 빼내려했기 때문에 대충대충 허겁지겁 들은 탓이 더 클 것이다.


뭐.. 어쨋든 그당시 시기상 10월 가량이 되었기 때문에 간신히 기본강의 진도를 빼냈지만, 남은 시간은 4~5개월 정도에 남은건 이해 하나도 안되었던 재무관리 지식이었다.


여기서 결정을 내릴 시기였다. 어떻게든 1차를 패스하기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인지, 2차도 동시 대비하기 위해 개념을 익히는 학습(기본서 복습)을 할 것인지 말이다.


이 시험은 전체평점으로 합격자를 내는 시험이 아니라 부분합격제도를 도입한 시험제도이므로 어떻게든 1차를 통과를 해내자는 마인드로 공부전략을 바꾸었다.


즉, 기본서는 발췌독하되, 객관식 재무관리 교재만 그것도 객관식 문제중 기출문제만 씹어먹자는 마인드로 공부했다.


이 결정의 근거는 금감원의 발표에 있었다. 1차 330점 합격이 아닌 1800명 합격인원을 맞출 것을 공표했었고 370점 정도로 커트라인을 맞추겠다면, 재무관리는 어렵게 나올 수는 없고 경험상 기출문제에 충실하게 나오는 과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경향상 16문제 중 CAPM, 옵션의 출제 수는 거의 8~10문제에 달해 그 두가지만 공부해도 절반은 맞출 수 있어 공부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었다.


16, 17년 시험응시시 그 전략이 유효했고 각각 1문제씩만 틀리게 되었다.


하지만 기본개념도 못잡는 실력이 됐었고, 16년도는 재무관리는 포기했고, 17년도는 봤지만, 다른 과목 공부량보다는 압도적으로 적어 불합격이 되었다.



이 포스팅은 일반경영 서술시에도 썼지만 '1차만' 일단 합격하고 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분명히 있기에 쓰는 포스팅이다.


공부머리가 좋으시거나 2차까지 같이 준비되는 공부방법을 원하신다면 다른 포스팅을 찾아가시는게 본인의 시간관리에 있어 더 현명할 것이다.



자고로 공부방법은 단순해야 한다. 그래야 실행이 수월하다.


1. 기본개념강의 듣고 한 번 복습

2. 객관식 강의 듣고 내용 카드정리하여 Anki에 삽입

3. anki 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복습하며, 기출문제만 풀기

4. 잘 외워지지 않은 부분, 기출문제 중 어려운 부분 풀이 (각주1)

5. 반복


<각주1>
시험에 가까워질때, 너무 어려워서 풀이를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지속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는 버리도록 해야한다.

시험장에 가서도 못 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절대 미련을 많이 가지지 말고 쿨하게 던져야 한다.

영 거슬린다면 문제 형태와 풀이방식을 외워버리고 진행할 것.






시험이 지금과 같이 쉽게 나온다면 1차유효성은 지속될 수 있는 공부법으로 생각한다.

단, 2차는 장담못한다.


다음 포스팅은 1교시 다른과목인 경제학을 서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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