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고(FUN-GO)

과학발전이 우리 삶에 기여하는 바는 아주 크다. 석유를 활용해서 이동의 시간을 줄여준 것 부터해서 전기의 이용을 통한 문명 이기의 개발로 인해 개개인의 가진 시간들을 단축시켜 다른 활동들을 더 가능하게 해주었다. 더하여 SNS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람들 간의 심리상 거리마저 단축시키고 있다. 천리안, 하이텔을 사용하던 초창기의 인터넷 세대들과 달리, 지금의 인터넷 이용자의 행태는 ‘갈등’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내버려둔 채 심리적 거리만 가까워지다 보니 얼굴보고는 하지도 못할 언행들을 이곳저곳에서 마구 쏟아내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서로와 공동체를 위한 토의나 토론이 아닌, 마구잡이식 비난이 쏟아지는 사회인 것이다. 어느새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