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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 부쩍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졌다.



블로그 때문이 아니라 글을 못쓰는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단점 중 하나였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를 중점으로 고민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에서 바로 언급되는 부분이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무엇을 쓸지 생각하고,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쓸지 '고민만' 한다고..



비슷한 늬앙스의 문장을 수험계에서 본 적이 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공부할 동안에 공부 잘하고 싶은 학생은 공부법을 공부한다'



정확한 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딱 이 말이 맞았다. 나는 고등학생 때 딱 후자에 속하는 부류였다. 공부를 놓지는 않았는데, 공부를 하지만 무언가 더 쉽게 할 수 있는 왕도가 있을 것만 같아 공부법을 공부했다.



지금에야 어느 정도는 적립이 되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저런 강의 영상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






결국 추후에 대학교에서 '공부는 그냥 하는거구나'를 느끼고 공부법의 환상에서 빠져나왔다.



그래도 계속 관심은 가지고 있어 공부를 하는 '와중에'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틈틈히 고민은 하고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해나가야 한다면 '카이젠' 방식으로 하는 것이 맞는 듯 싶다.



일단 시작하고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거다




이 글쓰기 책도 그런 면에서 나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었다.



주 내용은 신문 칼럼을 베껴쓰면서 고민하고 요약하면서 내것화 시키는 것이다.



베껴쓰는 것은 요새 공부하면서 쏠쏠히 재미를 보고 있는데, 급한 사고를 막고 정적인 사고를 하게 해주어 깊은 생각을 가지고 개념을 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새로히 이해되고 있는 것이 많이 있다.



정약용 선생님의 필사 방법을 따라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내용을 언급해주어 내 행동의 증거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일단 먼저 행동으로 옮겨봐야겠다. 오늘부터 신문 한부를 매일 구매하여 내 입맛에 맞는 신문을 구독하고 매일 칼럼을 하나씩 베껴쓰며 연구하는 것을 하루 목표 중 하나로 삼아봐야겠다.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국내도서
저자 : 송숙희
출판 : 대림북스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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